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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 증가하는데..해바라기센터 '부족'(R)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6-11 20:50:30 수정 2023-06-11 20:50:30 조회수 0

◀ANC▶



혹시 해바라기센터라고 들어보셨나요?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상담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원스톱지원시설입니다.



해마다 성범죄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전남에는 해바라기센터가 두 곳 뿐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019년 11월 영광군에 문을 연

해바라기센터입니다.



20여 명의 직원이 성범죄 피해자 심리치료와

응급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목포에 있었던 시설이

병원측의 운영 중단 결정으로 영광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목포와 해남,진도 등

전남 서남권 일부지역에서는 거리가 멀다보니

성범죄 피해자들의 신속한 지원이 어려운 실정



실제로 지난해 전남경찰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자는 천여 명에 달했지만

해바라기센터 이용자는 30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반투CG)



◀SYN▶ 목포여성단체 관계자

목포인근에 있는 피해자들이 영광까지 가는데 거리가 2시간 정도 되잖아요

시간소요도 엄청나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지원받는데 한계가 있어서...



전남지역 해바라기센터가 담당하는 면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지만,

전남에 있는 해바라기센터는

영광과 순천 2곳 뿐입니다.(반투명CG)



◀INT▶유미자 전남도청 여성가족담당관

해바라기센터가 적습니다 2개소로, 그래서 저희들이 강진의료원에서

신규 센터를 하나 만드려고 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등 피해자의 신속한 위기 상황 대처와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해바라기센터 추가 설치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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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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