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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에 쏟아지는 예산... 전남 균형발전 전략 시급(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5-02 20:50:26 수정 2023-05-02 20:50:26 조회수 0

◀ANC▶



전라남도의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장기적 그리고 체계적 전략 마련이 시급합니다.



대규모 사업들이 동부권에 몰리는가 하면

전라남도도 동부권 제2청사를 만들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면서 이제 전남 서부권 소외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와 광양시 일대에 추진중인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1조 8천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도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반투명] 3조 원 규모 전라선 고속철도를

비롯해 나주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등

대규모 사업들도 동부권과 중부권에 집중된 상황



반면 전남 서부권은 현재 추진되거나 계획된

변변한 대규모 사업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최근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치분권 정책협의회에서도

권역별 불균형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SYN▶ 김원이/국회의원(목포)

"몇 천 억, 조 단위의 SOC투자가 엄청난데

서남권을 살펴봤더니 아무 것도 없는 거에요.

동서간의 예산 투자라든가 사업 배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순천에 있는 전남 동부지역본부를

실질적 전남도청 제2청사로 만들겠다는

전남도 조직 개편안도 여러가지 말을 낳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기존 1국, 150명 규모였던

동부지역본부를 일자리와 문화 등 3개 실국

320명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



경제자유구역청과 전남테크노파크 등으로

경제적 경쟁력을 갖춘 동부권에 도청 실국까지

대거 이전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오히려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 박문옥/전남도의원

"지금 와서 실국 단위로 쪼개기식 조직개편을

하는 것은 균형발전에도 역행하고 전라남도의

행정 효율성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입니다."



전남도청이 있는 전남 서부권이

오히려 소외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전라남도의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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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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