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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라이부르크 환경정책...순천시 모델로(R)

최우식 기자 입력 2023-03-01 08:00:11 수정 2023-03-01 08:00:11 조회수 16

◀ANC▶
독일의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는
태양광과 그린카본 위주의 탄소중립 환경정책과
보행자 중심의 도시공간 교통정책을 보여주는
세계적인 환경도시입니다.

올해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생태도시 구상을 구체화하려는 순천시가
이런 프라이부르크를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독일 남부, 인구 28만의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입니다.

슐로스베르크 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일명 솔라시티,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대성당이 있는 뮌스터 광장은
봄을 반기는 독일 카니발, 파슁 축제 인파로 넘쳐납니다.

성당 주변 반경 1.5km의 구도심은 차 없는 거리로,
모빌레라는 대형 주차장을 갖춘 자전거와 대중교통 트램, 보행자 전용 구역입니다.

새로 지은 시청사는
건물 외벽 전체가 태양광 패널이고,
주택은 대부분 패시브하우스로
에너지 자립을 실천합니다.

◀INT▶아스트리드 메이어 미래연구소장
(오래된 건물은 배출가스 제로 또는 고에너지 효율을 내야 합니다.

산업도 신재생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도록 변화해야 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합니다. 교통도 물론 변화가 필요합니다.)

도심 외곽, 10ha면적의 호수공원, 제팍은
정원과 호수, 산책로가 잘 어우러진
대표적인 그린 카본 지역의 하나입니다.

(S/U)순천시는 이 곳,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이른바 대자보 도시 선진사례를
이번 정원박람회 이후 도시계획에
상당부분 접목시킨다는 구상입니다.

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한 순천시장 일행은
후릴로라는 공용자전거를 직접 타고 달리면서
민선 8기 공약인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
순천 구도심의 차없는 거리를 구상했습니다.

◀INT▶노관규 순천시장
(프라이부르크는 도시 규모가 우리 순천과 비슷하거든요,

지향하는 가치도 같고. 제가 자전거를 타보고 느끼는게 안전하고,

자전거가 우선하는 정책을 펴면 굳이 시민들이 차 탈 것 같지 않아요.)

순천시는 또,
프라이부르크의 숲이라는 그린카본은 물론,
갯벌이라는 블루카본까지 갖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순천만에서 국가정원, 도심으로 이어지는
탄소중립 선도도시의 로드맵을 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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