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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객들을 태운 올해 첫 전세기가
무안국제공항에 들어왔습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대상 국가를 중심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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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무안국제공항이 북적입니다.
게이트가 열리자
관광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태국에서 출발한 첫 전세기에는
관광객 17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한복을 차려입은 마스코트들의 환영에
관광객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INT▶ 벤/태국 여행사 대표
"너무 따뜻한 느낌을 받았고 이렇게까지
환영해주실 줄은 몰랐는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해외 관광객을 태운 전세기가
국내에 입국한 것은 올들어 처음입니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에서
전라남도가 체결한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업무협약'에 따른 겁니다.
첫 전세기를 시작으로
오는 3월 말까지 14차례에 걸쳐
전남을 찾을 태국 관광객은 2천 4백여 명.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신안 퍼플섬,
담양 죽녹원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3박 4일간 둘러보게 됩니다.
◀INT▶ 미나/태국 인플루언서
신안의 퍼플섬을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보라색 꽃이 있는 퍼플섬을 가보고 싶어요."
◀INT▶ 조대정/전라남도 관광과장
"특히 올해는 태국과 한국의 상호 방문의 해로
설정한 해입니다. 본격적인 관광객이 입국하는
첫 번째 날 행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는 3월부터 무안국제공항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에게
한달간 비자없이 국내에 체류하도록 하는
무사증 제도가 시행될 예정
전라남도는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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