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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자급률 1%..식량안보 강화해야(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12-22 20:50:07 수정 2022-12-22 20:50:07 조회수 6

◀ANC▶



기후변화와 감염병, 전쟁 등을 겪으면서

식량 보호주의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 농도인 전남의 대응이 그만큼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근 김영록 전남지사가 구례

우리밀 가공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밀 생산단지인

구례의 190헥타르를 비롯한 전남에 있는

밀밭은 3277헥타르.



김 지사는 전국 밀재배 면적 8259헥타르의

40%가 전남에 있는 만큼 친환경과

식량안보 차원에서의 밀산업 육성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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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량자급률은

2018년을 기점으로 50% 선이

붕괴된 상태.



사료용을 포함한

곡물자급률 역시 꾸준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c/g1]



쌀만 충분하게 생산되며 자급률 평균을

높일 뿐 밀과 콩, 옥수수 등 곡물의

국내 생산량은 형편없습니다 [c/g2]



특히 밀은 한 사람이

1년에 소비하는 양이 36.9킬로그램으로

쌀 다음의 소비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



지난해 1.1% 수준의 밀 자급률은

2018년 농업농촌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세웠던 2022년 밀 자급 목표치 9.9%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c/g3]



유사시 쌀은 2.4개월을 버틸 수 있는

반면 밀은 공공비축으로 0.1개월,

민간재고를 다 포함해도 2.5개월을

버티는 게 고작입니다.



◀INT▶김정희 식량정책실장/농림축산식품부

"식량자급률을 저희가 상향하는 데는 사실 밀·콩의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쌀의 자급률을 적정화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밀·콩의 자급률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한데..."



정부는 2027년 식량자급률 55.5% 달성을

목표로 밀 등의 식량작물 국내 생산을

확대할 계획.



하지만 밀 관련 예산이 2년새 2배

늘었어도 자급률에 도움이 되지 않는 걸

감안하면, 식량안보 대책에 대한 보다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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