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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생태공원 내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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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생태공원 탐방로가 폐쇄됐습니다.
생태공원에는 방역 초소가 설치됐습니다.
지난 10일 발견된 야생 조류 폐사체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S.U) AI 항원이 검출된 고니는
이곳 생태공원 데크길 아래에서 폐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검출지점
반경 10km 안을 방역지역으로 정하고
고병원성 AI 확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했습니다.
철새 도래지 인근 도로와 농장 진입로를
집중 소독하고 인근 가금 사육농가 11곳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선제적 일제검사를 실시했습니다.
◀INT▶이진희 / 강진군 가축방역팀장
"자동차 바퀴나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에
(철새의)분변 등이 묻어서 농장에 진입되면
그게 전파되는 사례가 생기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전국적으로 7개 시도에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2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올들어 발견된 첫 의심축입니다.
◀SYN▶ 전도현 /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영암호라든지 또 연결되는데 탐진강도
다 강진으로 연결되거든요.
나주 영암 장흥 강진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고병원 확진여부가 이르면 이번주 초
나올 예정인 가운데 전라남도는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와 농장 진입로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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