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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이동 장치와 관련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규제 완화를 통한
e-모빌리티 시장 성장을 바랐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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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 킬로그램 이하 초소형 전기차가
'e-모빌리티 엑스포'에 전시돼 있습니다.
친환경인데다가
차량 가격의 절반 정도를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으로 지원받고,
자동차 전용 도로를 달릴 순 없지만
1천원을 충전하면 약 80 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어
좁은 길이 많은 농촌에서 인기입니다.
다만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충전 인프라는
농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INT▶ 이승희 팀장/ 초소형전기차 생산 업체
“대도시 장거리보다는 중소 도시, 군 이런 곳에서
근거리 이동이 쉽기 때문에
주차나 비용이 굉장히 저렴하거든요.”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보완할
새로운 기술도 선보여졌습니다.
자판기처럼 다 쓴 전기 이륜차 배터리를 넣으면
새 배터리로 바꿔주는 기기인데,
충전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이동 중 방전될 경우 급히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기술 개발을 마치고 설치를 앞둔 단계인데
제조사마다 다른 배터리 규격 통일이 뒷받침 되면
전기 이동 장치 이용률도 늘어날 걸로 기대됩니다.
◀INT▶ 김병하 대리/ 배터리 교환기 생산 업체
“이런 게 각 지역에 설치될 것이에요.
설치되면 운전자들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스테이션(배터리 교환기) 위치를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전기차와 배터리, 농기계와 드론 등
미래 이동 장치 관련
1백 20여 개 업체가 신기술을 선보이는
e-모빌리티 엑스포가 나흘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INT▶ 강종만/ 영광군수
“e-모빌리티 연구 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을 육성해서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2018년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된 후
영광에선 전기 자전거와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수단의 규제가 해소됐습니다.
영광군은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농업용 기기 등
다른 이동 장치의 주행 실증과 법,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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