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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버스' 전남 곳곳으로 확산(R)

박종호 기자 입력 2022-10-05 08:00:32 수정 2022-10-05 08:00:32 조회수 0

◀ANC▶

이처럼 '청소년 100원 버스'가 전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양과 고흥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벌써 전남 10개 시*군까지 늘었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00원이면 거리에 상관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100원 요금제'.



3년 전 광양과 고흥에서 시작된 뒤,

여수와 영암, 진도로 확대됐고

이달부터 목포와 신안, 보성에서도 도입했습니다.



전남 10개 시군이 청소년 100원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반투명CG)



버스완전공영제를 통해 청소년과 어르신 등에게

무료로 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신안군은 인근지역까지 확대했습니다.



목포와 암태를 오가는 버스 노선에도

100원 요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INT▶ 김용수 신안군 육상교통팀장

유독 2개 노선이 민간업체에서 운영하다 보니까 비싼 요금을 받아왔는데,

2개 노선에 대해서 이번에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시행하게 되면서..



무안군은 그동안 농어촌 버스 등에만 적용했던

100원 요금을 최근 좌석버스까지로 확대했습니다.



◀INT▶ 원지우 남악고등학교 학생

"1200원이면 12번을 탈 수 있는 가격이잖아요.
그래서 버스비 부담이 줄어서 훨씬

이용할 때 만족도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교통카드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무안에서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현금으로도

버스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INT▶조향례 무안군 교통행정팀장

"농어촌 특성이 있다 보니까, 또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어서 교통비 부담도 되고

그런 면이 있어서..."



광양에서는 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 이후

1년만에 이용객이 22만 명 늘어났고,

순천에서도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르신들에게 집중됐던 대중교통 정책이

청소년을 위한 보편 복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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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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