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6-13 20:50:20 수정 2022-06-13 20:50:20 조회수 0


◀ANC▶
민선 8기 목포시장직 인수위원회
일부 위원들의 비공식적 활동에 대한
잡음과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사실무근이라고 손사래치지만
목포시 공직사회는 뒤숭숭합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목포시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민선 8기 목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공무원을 줄세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상적 업무보고 수준을 초과하는
자료 요구, 또 당선인 측근 지위를 앞세워
길들이려 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인수위원들이
공무원 인사 문제를 입에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인수위원이 공무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민선 7기에서의 명예회복이나 선제적으로
승진 준비를 하라고 언급한다거나,

공무원들이 인수위원 인맥을 잡기 위해
징검다리를 찾고 있다는 설왕설래도
이어집니다.

과거 목포시 간부공무원 출신의
일부 인수위원들과의 친불친에 따라 요즘
공무원들 표정이 엇갈린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SYN▶목포시청 공무원 ㄷ씨
"거기한테 다 줄을 섰어. 거기랑 친하다고
옛날에도 소문이 있었고 거기랑 같이 모임을
하는 그런 애들은 다 웃고다녀 날마다"

◀SYN▶목포시청 공무원 ㄹ씨
"청내 직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따로,
추천 리스트 따로, 선거공신 리스트 따로
세 개를 작성을 한대. 소문은 그래"

인수위원회는 이같은 비공식적 활동에
대한 소문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삼열 인수위원장
"제가 생각할때는 전부 낭설이고요. 다만
인수위원회가 꾸려지면서 여러가지 설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매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수위원회가 점령군이냐는 비판까지 받게
되면서, 아직 출범도 하지 않은 목포시
민선 8기의 부담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