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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돌풍 현실화되나?(R)

한신구 기자 입력 2022-05-31 08:00:16 수정 2022-05-31 08:00:16 조회수 6

(앵커)



하루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은 뭐니뭐니해도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약진 여부입니다.



접전 지역의 사전 투표율이 40%를 넘는데다

공천 후유증으로

민주당 조직력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에 끝난

6.1 지방선거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31.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22개 시,군 가운데

고흥과 곡성, 장성, 강진 등 9개 군은

40%를 훌쩍 넘겼습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곳이 대부분으로,



양측의 조직이 총동원돼

적극 지지층을 중심으로 사전 투표를 독려한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특히 무소속 후보들은

민주당의 무능과 오만 등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을 집중 공략하며

선거 막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INT▶ 조상래 무소속 곡성군수 후보

"선거사에 또 한번의 멋진 선거혁명을 이룰 수 있도록
곡성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를 모아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텃밭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무소속 돌풍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천 후유증으로

당 조직력이 예전 지방선거만 못하고,



586 용퇴론을 둘러싼 지도부의 갈등,

수세에 몰린 수도권 지원에 관심이 분산되면서

뚜렷한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역 발전과 당의 변화를 위해선

한번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INT▶ 이상철 더불어민주당 곡성군수 후보

"민주당 변하겠습니다.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군민이 행복한 곡성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5곳,

8년 전에는 8명이 당선됐을 정도로

무소속 돌풍이 거셌던 전남 ..



공천 후유증이 유독 심했던 올해 지방선거에서

이같은 무소속 돌풍이 재현될 지

찻잔속 태풍에 그칠 지,



이제 그 선택의 시간이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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