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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실, 올해도 이상기후로 작황 부진(R)

김주희 기자 입력 2022-05-27 08:00:31 수정 2022-05-27 08:00:31 조회수 3

◀ANC▶

국내 최대 매실 주산지인 광양 지역에서도

매실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도 역시 이상 기후 때문에

매실 작황이 평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초록 빛깔의 매실이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광양지역 1350여 ha면적에서 매실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광양 지역에서는

다음 달 17일 까지 청매실이

오는 7월 3일까지 남고 매실이 수확 유통됩니다.



광양중부농협에서는

매실의 본격적인 출하와

유통의 시작을 알리는 출하식도 열렸습니다.



현재 광양 매실의 초기 출하 가격은

10kg 상품 기준 5만원,

중품 기준 4만5천원 수준으로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INT▶

"작년에 비해서는 크게 좋지는 않죠. 작년에 비해서

한 5천원 정도 적다고 봐야죠."



특히, 올해 광양 매실은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생산량도 6천800여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INT▶

"냉해와 수정 장애 그리고 긴 가뭄으로 인해서

10%~20% 정도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광양시는 올해 역시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한

판로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농가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해마다 반복적으로 이상 기후에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광양 매실.



광양의 매실 재배 농민들이

수확기를 맞고서도,

깊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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