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에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는 등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무소속 출마 후보들의 성적 그리고 국민의힘과
진보계열 후보들의 선전 여부 같은 이번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 한신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텃밭임을 자인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도 역대 지방선거처럼
공천 과정에서 홍역을 치렀습니다.
혁신*쇄신 공천을 강조했지만
권리당원 명부 유출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잇따른 잡음과 반발로 ...
광주 서구를 비롯해
나주와 장성, 무안 등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단체장들이
유권자의 직접 선택을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해
무소속 선전이나 돌풍 여부가 주목되고있습니다
◀INT▶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
"일부 정치꾼들의 공천장이 아닌 주민들의 직접 심판을 통해 바르고 당당한 민주당을 세우겠습니다."
정권 교체에 성공한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전 여부도 관심입니다.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광주에서만 15명이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난 대선 호남 전역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한 윤석열 당선인의 득표율을
넘을 수 있느냐는 겁니다.
더욱이 인수위원회와 내각, 청와대 인선에서
광주,전남 인사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호남 홀대론'이 다시 떠오르는 상황이어서
목표로 하는 광역과 기초 등 지방의회 입성이
가능할 지도 관심입니다.
◀INT▶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예비후보
(4/27 기자회견)
"누가 광주를 발전시킬 수 있고, 누가 더 나은
광주의 비전과 미래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인지
광주시민들께서 지켜보시고 현명하게 판단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정의당과 진보당 등
진보 계열 정당의 선전 여부도 주목됩니다.
지난 대선 실패를 계기로
일찌감찌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있는데 ..
이들 후보들의 의회 입성과 함께
호남 제1야당 자리를 지킬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이밖에 지난 대선에서 나타난
성별 갈등이나 세대별 표심 격차가
이번 지방선거에선 또 어떻게 나타나느냐,
그리고
부동산과 코로나, 복합 쇼핑몰 이슈 등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도 관심가는 대목의 하납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오는 12일과 13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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