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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전남 곳곳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리는 등
각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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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한 동이 모두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설 연휴 이틀째인
지난 31일 새벽 2시 10분 쯤
강진군 강진읍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네동, 2천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주인 68살 A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SYN▶강진소방서 관계자
\"시작이 비닐하우스 작업동
앞부분 이라고 되어 있어요.
아마 (주인이) 주무시다가
불 나가지고 나가신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같은 날 저녁 5시 15분 쯤에는
담양의 한 벽돌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해남에서도 논두렁을 태우다
시작된 불길이 인근 들까지 번지는 등
설 연휴 동안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화면전환)
수난사고도 잇따랐습니다.
1월 마지막 날, 여수시 돌산읍 인근 바다에서 뗏목을 타고 낚시를 하던 50대 남녀가
파도에 휩쓸렸다 인근 낚시어선에 구조됐습니다.
곡성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나갔다 실종됐던
10대 형제가 저수지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 전남지역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1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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