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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자체들이 설을 앞두고
잇따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취지인데
시군마다 지급 액수와 횟수가 달라
선심성 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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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민회관에 주민들이 모여듭니다.
간단한 신분확인을 거치고
10만원 상당의 장흥사랑상품권이 지급됩니다.
장흥군의 재난지원금 지급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상은 3만 7천여명에 달합니다.
◀INT▶ 최옥현
\"손님이 없는데 이 상품권으로 인해서 훨씬 낫죠.
아무래도 하나라도 더 팔고. 감사하죠.\"
벌써 4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지자체도 있습니다.
C.G 영암군은 재작년 7월 1인당 1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0만원, 15만원 두 차례 지급했고 올해는 20만원을 지급합니다.
◀INT▶ 소상원 / 영암군 부군수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해 올해 110억원을 본 예산에 확보했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으로 전 주민들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INT▶ 박영후
\"특히나 시골에 노인분들, 연로하신 분들이
(재난지원금을) 통해서 가정생활을 영위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C.G 하지만 지자체마다 지급횟수와 액수는
천차만별.. 담양과 신안 등 2개 지자체는
아직 한차례도 재난지원금을 주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선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단체장의 선심성 행정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재난지원금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 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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