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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고병원성 AI 확산..전남 상황은?

입력 2021-11-29 08:00:27 수정 2021-11-29 08:00:27 조회수 11

◀ANC▶



나주를 시작으로 전남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와인물에서는

전라남도 전도현 동물방역과장과 함께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END▶



1. 현재 전남의 AI 확산 상황은 어떻습니까



올 겨울철에 총 4건이 발생했는데요. 지난해는 12월 4일 처음 발생합니다.

지난해보다 한 25일 빠른 상황이고요. 지난 12일, 나주 육영오리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16일에는 강진 종오리 농장에서 17일 나주 방역대 내에

있는 육영오리 농장에서 최근 22일에 담양 육용오리 농장에서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우리 지역은 주로 오리 농장에서 발생하는데

이 상황은 전국 오리의 56%를 우리 지역에서 밀집 사육하고 있고 특히,

오리 축사는 82%가 하우스 형태로 축사 방역시설이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가 상반기에 300호의 45억 원을 투입해서

오리농장 입구와 마당 축사실을 개선한 바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2. 발생 농가에 대해 조사를 하셨을텐데,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지금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유형은

지난해는 H5N8형이였습니다. 올해는 H5N1형으로 유럽에서 대유행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유럽과 우리나라 철새이동 경로와 연관이 깊은데요.

지도로보 면 유럽 철새가 시베리아 쪽에서 겹칩니다. 그래서 이 시베리아에서

유럽에서 감염된 철새가 우리 나라에 이렇게 교차감염으로 들어온 상황이고요.

이렇게 들어온 철새가 북쪽에서 시작해서 제주도로 따라 서해안 벨트를 따라서

전국의 농장에 광범위하게 오염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학조사에서도 이번에 발생 농장을 보면 농장 출입 차량이라든지,

농장 마당 또는 축사라든지 축사 출입시 손 소독이나 장화갈아신기 등

기본수칙을 지켜야 하는데 이런 것이 다수 안 지킨 사항이 확인된 사항입니다.





3. 방역수칙 이행하지 않은 농가에는 어떤 조치가 이뤄집니까?



저희 9월하고 10월하고 농식품부와 도, 시군에서는

이런 선제적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 가금농장의 출입통제와 준수사항 등

농가가 꼭 지켜야 할 사항이 있는데 기본방역수칙 18개를 행정명령과

공고를 하였습니다. 이번 공고항목이 너무 다양하지만은 몇 가지

소개해 드리자면 가금농장에서는 가축, 사료 꼭 들어가야 할 차량 외에는

진입을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농장 간 사용하는 도구나 기자재 이런 것을

함께 사용하셔도 안됩니다. 이런 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해당되고요. 축산 차량이나 종사자는 반드시 철새도래지에는

출입해서는 안 됩니다.





4.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현재 H5N1 바이러스는 감염된 원앙에 의해서

농장 주변에 광범위하게 오염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H5N1형 바이러스는 저희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대유행했던 바이러스입니다. 아주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민 이동이 잦습니다.

도민과 관광객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철새도래지와 가금 농장은

절대 출입을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현재 발생 3건 모두가 과거에 한 번도 발생한 농장이 아닙니다.

과거 N8이나 이런 사항을 생각하고 현재 이 정도 방역이면 되겠지 하는 방심이

이런 사고로 이어지는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농장주께서는 내 농장은 내가 반드시 지킨다. 이런 의지를 가지고 과거보다

몇 배 더 방역을 강화해 주셔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행정과 농가, 도민이

모두 함께 노력해주신다면 추가 발생을 반드시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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