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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시설 출입, 다시 4명까지만 허용

양현승 기자 입력 2021-05-14 20:55:09 수정 2021-05-14 20:55:09 조회수 8


◀ANC▶
5월 들어서만 전남에서 2백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순천 나이트클럽 확진자가 목포의
나이트클럽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13) 하루 전남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0명입니다.

전남에서는 역대 하루 최대 규모입니다.

동부권을 중심으로 한 이번 사태의
주 감염 고리는 순천 나이트클럽.

지난달 말 다시 운영을 시작한 뒤
목금토일, 주 4일 영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트클럽 출입자 1152명이 전자출입명부에
기록을 남겼고, 연일 드나든 손님 등
중복자를 감안하면 769명입니다.

평소보다 손님이 많았던
지난 주말 나이트클럽 방문자 중
확진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INT▶강영구 보건복지국장
"5월 5일은 47명, 5월 6일은 57명, 그런데
7~9일은...5월 7일은 139명, 5월 8일은 241명,
5월 9일은 115명인데요. 이 업소는
5월 9일까지만 운영을 했거든요"

순천 나이트클럽발 광주 확진자는 지난 8일밤과
9일 새벽사이, 목포시 옥암동의 나이트클럽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인된 당일 나이트클럽 손님은 100명
가량이고, 방역당국이 진단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순과 나주, 강진, 목포, 무안 등에서는
광주 등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가정의 달, 왕성해진 가족 간의 만남과
석가탄신일, 주말*휴일 종교 행사 등에
방역당국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남이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해 6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제도는 순천 등
4개 시군을 제외하고 당분간 유지됩니다.

다만 행정명령을 통해
나머지 18개 지역의 유흥시설은
과거처럼 사적모임 허용 기준을 4명까지로
강화했습니다.

◀INT▶강영구 보건복지국장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5종에 노래방까지 포함해서 이런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당초처럼 4인까지로 강화하는
조치를 했고요"

전라남도는 공교롭게 겹쳐버린
사회적거리두기 지침 완화와 지역감염 확산
사이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여부도 분석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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