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역행복프로젝트 기획,

'우리 가게,우리 기업을 찾아서' 순서입니다.

오늘은 천연염색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자연과 사람의 힐링 라이프를 추구하며

천연염색 보급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잡니다.



◀ＥＮＤ▶



월출산을 병풍삼아

한옥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곳으로

천연염색 체험장이자 교육장입니다.



사업 실패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천연염색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혜숙 대표



이론은 대학에서, 실기는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열심히 배웠고 십여년 만에 천연염색의 대가가

불릴만큼 인정을 받게 됐습니다.



◀ＩＮＴ▶ 이혜숙/천연염색 사회적기업 대표

혼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어머니께서

어렸을 적에 옷도 만들어서 입혀주시고

감물 염색을 하셨던 것을 보고 나도 한번

(천연염색을) 해봐야겠다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회적기업이 성장하면서 영암군 전통

천연염색전시체험관까지 위탁운영하게 됐고



지금까지 이곳에서 천연염색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천여명이 넘습니다.



5년 전부터는 천연염색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까지 내려와 어머니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서지성/이혜숙씨 아들

어머니 밑에서 5년동안 천연염색을 배우고

있는데 잘했다고 생각하고 젊은 감각으로

어머니를 뛰어넘어 (천연염색) 대중화에

힘써 보고 싶습니다.



천연 염색으로 만드는 소품들,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스카프와 에코백 그리고

들꽃자수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코로나19로 체험객과 교육생의 발길이 많이

끊겨 최근 운영에 어려움이 적지 않은 상황



하지만 시골마을을 돌며 재능기부로

어르신들께 천연염색 교육을 하며 꿋꿋하게

버텨가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혜숙/천연염색 사회적기업 대표

속바지를 무료로 (천연염색)교육,체험해 드릴때

어머니들이 너무 좋아하세요. 어린시절 추억도

생각나고 그러신다고, 또 와달라고 그런 말씀을

하실때 가장 보람있습니다.



연차적으로 천연염색 기능인을 양성하고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천연염색 사회적기업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적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