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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프로젝트)10년 넘게 요트에 빠져 있어요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3-05 20:55:09 수정 2021-03-05 20:55:09 조회수 1

◀ANC▶



지역행복프로젝트 기획,

'우리 가게,우리 기업을 찾아서' 순서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요트산업'이 불모지인데요



한발 빠르게 10년 전부터 요트사업에 뛰어든

업체가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대불산단에 위치한 한 업체



선박 엔진룸을 구성하는 각종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선박제조업체가 주요 공급처, 그러나 10여년

전부터 시장 상황은 점점 불투명해진 상황,



위기 극복을 위해 업체는 발빠르게 움직였고

요트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해외에서 열리고 있는 보트와 요트 전시회를

여러차례 다녀온 것이 새로운 도전에 큰 힘이

됐습니다.



◀INT▶ 최홍식 요트제작업체 대표

조선산업이 사이클을 탈 수 있겠다 생각해서

앞으로 어떤 아이템을 선정해야할까 고민하다

가장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이 해양레저산업의

하나인 요트 제작(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레저선박 점유율은 1%도

되지 않은 상황



오랜기간 연구,개발에 나섰지만

요트제작 수주는 쉽지 않았습니다.



◀INT▶ 김영호 요트제작업체 소장

처음에 사장님이 요트를 제작하자고 했을 때는

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지금은 사장님의 뜻과

의지를 믿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수출로 눈을 돌렸고 지난 2017년

처음으로 74피트급 요트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요트 바이어 등에게 회사 이름이

널리 알려져있지 않아 이후 수출은 쉽지 않았고

코로나19 위기까지 찾아왔습니다.



해외 전시회 등이 열리지 않다보니

제작해 놓은 요트는 공장에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도 회사는 아직 포기하지 않은 상황



한국식 인테리어를 요트에 접목시키는 등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INT▶ 최홍식 요트제작업체 대표

한국사람이 손재주나 창의력이 좋은데 요트를

만드는데 딱 알맞다고 생각하고 고부가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앞으로 영원히 오래 남을 수

있는 사업이라 생각해서 놓치 않고 지속적으로.



또 회사는 바다의 테슬라처럼 전기엔진요트

연구,개발,생산에도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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