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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가린 흉물 아파트 '16년 만에' 공사 재개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2-17 20:55:25 수정 2021-02-17 20:55:25 조회수 20

◀ANC▶



월출산을 가기 위해 영암읍 방향으로 가다보면

장기간 방치돼 있는 아파트를 보셨을 겁니다.



공사가 중단되면서 16년 가까이 흉물로

남아있었는데요. 다행히 최근 새 사업주가

나타나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월출산 자락에 자리잡은 아파트 단지



골조 공사가 끝난 것은 지난 2005년,



하지만 사업 주체가 여러번 바뀌는 등

공사가 중단되면서 16년째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돼 왔습니다.



월출산 경관을 가로막기까지 한 아파트는

관광객들은 물론 주민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했습니다.



◀INT▶ 윤남현/영암군 군서면

좋은 자리에대 아파트 지어놓고 10년 넘게

기나긴 세월을 공사를 안하고 있으니 참 기분이

안좋았죠..



영암군은

그동안 이 아파트를 국토부와 LH의

'장기방치 건축물 선도사업'으로 신청했지만

탈락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최근 새 사업주가 나타나 공사가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진단 검사에서도

특별한 하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사업주는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시공사와 공사감리자를 지정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INT▶ 이신철/영암군청 주택팀장

작년 4월에 사업계획변경 승인 신청이 들어와서

저희가 사업 승인을 해줬고 8월에 착공계가

접수됐고 10월 이후부터 착공해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85제곱미터 규모의 297세대,



당초 임대아파트였지만 분양형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출산 자락에 장기간 흉물로 방치됐던

아파트 공사가 재개되면서 농촌마을 미관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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