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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병 없어져서 좋아요.. 편의의자 보급 확대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2-01 20:55:20 수정 2021-02-01 20:55:20 조회수 0

◀ANC▶



밭농사나 하우스 농사를 하는 분들은

하루에 몇시간 씩 쪼그려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무릎 통증 등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요.



농민들의 노동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편의의자 이른바 '쪼그리'가 보급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비닐하우스에서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딸기를 따는 농민들 모두

엉덩이에 의자를 하나씩 착용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노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급된

농작업용 편의의자 이른바 '쪼그리' 입니다.



기존에 다리에 끼우는 농작업용 편의의자와

달리 허리벨트에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탈부착도 쉽고 이동할 때도 편리합니다.



◀INT▶ 김주환/딸기재배 농민

그 전 '편의의자'보다 편하고 화장실 갈 때도

편하고 좀더 일찍부터 썼으면 좋았을텐데..



장시간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무릎 통증 등을 겪었던 농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게 됐습니다.



◀INT▶ 배양님/딸기재배 농민

이것(편의의자) 차고 일하니까 편하고

무릎도 안아프고 허리도 안아프고 이것 없으면

이제 일 못할 것 같아요.



농작업용 편의의자 공급은

농민들의 무릎 건강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연 2천원의 임대료만

납부하면 1년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T▶ 이정규 팀장

고령화되는 농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농기계 임대사업 일환으로 편의의자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전남 15개 시군에 보급된 농작업용

편의의자는 9만 7천여개에 달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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