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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도로 통제*사고..다음주까지 눈 이어져

입력 2021-01-07 20:55:21 수정 2021-01-07 20:55:21 조회수 5

◀ANC▶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남 지역 곳곳에선

도로가 통제되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화물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가드레일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도로 곳곳에는 대형 트레일러와 승용차가

충돌한 채 뒤섞여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영암-강진간 고속도로에서

10톤급 대형 트레일러가 멈춰서면서

뒷따라 오던 차량 5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SYN▶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트레일러 차량이 가다가 미끄러지면서 뒤에 (화물칸이) 떨어진 거에요. 그 다음에 정체되어 있는데 또 포터가 (충돌했습니다)"



광주시 북구에서도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는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S/U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모든 것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인도와 차도, 중앙선을 구분하기 힘듭니다.



전남 구례 성삼재, 진도 두목재 등

전남 산간도로 3곳의 통행이 통제됐고,



서해남부 전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남 지자체들은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7)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곳에 따라 1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INT▶ 김동택 / 택시기사

"이 상태에서 온도가 내려가면 (눈이) 내리면서 같이 얼어버리니까. 운행하기 힘들죠."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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