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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오늘 하루 눈길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새해 첫날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고속도로 터널에 차량들이 엉켜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무안4터널 목포방면 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정차한 차량을
피하지 못해 3중 추돌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하루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 눈으로
노면에 습기가 차면서
차량들이 미끄러진 겁니다.
호남고속도로에서는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정체를 빚었고,
담양과 고흥에서도 승용차가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등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FFECT - 화면 전환)
한파와 함께 전남 대부분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많은 곳은 1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INT▶ 김초희 / 목포시
"눈도 많이 오고 춥다고 그래서 따뜻하게
껴입고 학교 가는 중이에요"
◀SYN▶ 목포시민
"미끄러울까봐 불편하긴 한데 무장해서 가야죠. 돈 벌러 가야죠."
진도 운림산방로와 구례 천은사 부근 등
전남 산간도로 4곳이 통제됐고,
S/U 바람과 물결이 거세지면서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목포항과 완도항이 기점인 55개항로 85척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끊겼습니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까지 5에서 2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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