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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 태풍에 과수 농가 '비상'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8-27 08:05:25 수정 2020-08-27 08:05:25 조회수 0

◀ANC▶
전남지역 과수 농가는
낙과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작황이 좋치 않은 상황에서 태풍이 몰고 온
강풍까지 불어닥치면서 더 큰 입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배 밭에 빗줄기가 쉴새 없이 쏟아집니다.

배를 감싼 종이는 젖었고 바람까지 거세지면서 배가 하나 둘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농민들은 바람 피해를 막기 위해
방풍망을 급하게 보강하고 있습니다.

올 추석 출하를 앞두고 있는 과수 농가들은
무엇보다 낙과 피해가 걱정입니다.

◀SYN▶ 배 재배 농민
내일모레 수확기인데 태풍이 올라와서
걱정입니다. 이번 태풍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대봉감 재배 농가도 비상이 걸리기는 마찬가지

올 초 저온현상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데다
50여일 간 계속된 장마로 작황이 부진한 상황

이런 상황에서 강한 태풍까지 올라면서
올해 농사를 완전히 망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INT▶ 박연현
장마도 길었는데 태풍이 오고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낙과 피해 뿐만 아니라 농작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s/u 이번 태풍은 특히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벼 쓰러짐 피해가 우려됩니다.

농민들은 애써 키운 과일과 농작물이
태풍 피해를 입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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