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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도 확진자가 82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사흘 만에
4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전라남도는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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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의 전남 50번째 환자.
[C/G]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 6명이
2차 감염됐고, 이들이 마트 식당을 이용하면서 옆자리에 있던 사람들까지 감염됐습니다.
[C/G] 또 같은 식당을 이용했던
병원 임시직원이 접촉한 환자와 마트 직원이
4차 감염되는 등 사흘 만에 15명에게
연속적으로 전파됐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GH형이
기존 코로나19보다 감염력이 6배에 달해
더욱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INT▶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감염되기 때문에
가능한 사람을 만나지 말고 접촉을
피하라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전남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일주일 사이
확진자가 40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현재까지 구례와 고흥, 강진, 해남,
장성, 완도, 신안군 등 7개 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루 천 건에 육박하는 검사가
이뤄지다보니 판정 기준 경계선에 있던
신안 흑산파출소 직원이 '양성'으로 잘못
발표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중인
강진과 순천의료원의 남은 병상은 72개.
전라남도는 빠른 확산세에 대비해
오는 28일까지 병상을 167개로 늘리고,
추이에 따라 목포시의료원까지 모두
33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18일과 19일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완도와 해남의 식당과 관광지 등을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자체들도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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