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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50명으로 늘면서 지역감염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내일(21)부터
실내외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지침을 강화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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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순복음교회 교인과 접촉했던
50대 주민이 확진되면서 모두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진도군의 마을.
마을 지인인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만 270여 명에 달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INT▶ 이동진 진도군수
"우리 군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직접 접촉자뿐만 아니라 간접 접촉자까지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습니다.)"
[반투명] 하지만 영광과 곡성, 광양과 순천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곡성에서는 수해 피해를 입은 30대 남성과
3살 아들이 익산의 가족 집을 방문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전남 23번인
중학생 확진자 이후 두번째 미성년자로
3살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산이 잇따르면서 전라남도는
실내외 어느 곳이든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은 모든 도민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외출을 삼가고
외지 방문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또 음식점이나 카페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종사자 가운데
마스크 미착용자는 적발시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유보했지만,
앞으로 1주일을 최대 고비로 보고
PC방이나 예식장 등 생활속 고위험시설
방문을 삼가는 등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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