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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로 고교이전 '재점화'

김윤 기자 입력 2020-07-17 21:15:27 수정 2020-07-17 21:15:27 조회수 0

◀ANC▶
목상고 이전이 무산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남악신도시 고등학교 이전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오늘(17일)
이 문제와 관련해 경청회를 연 가운데
전남교육청도 최근 고교이전 재배치계획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남악신도시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남악고등학교입니다.

옥암과 남악지구 4개 중학교 졸업생 22%만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과밀상태입니다.

목포와 무안지역 고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것과 정반대 상황입니다.

전체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남악 신도시에
고등학교 신설이 어려워지자 지난 2018년
목상고 이전문제가 논의됐습니다.

하지만, 영산초 인근 고등학교 부지가
좁은데다 이전비용, 동문회 반대 등으로
무산됐습니다.

목상고 이전논의 이후 2년여 동안 묵혀있던
남악신도시 고등학교 이전 문제가 다시 점화됐습니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전남교육청,
목포시, 원도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청회를 갖고 재논의에 들어갔습니다.

◀INT▶김원이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젊은 목포를 만드려면
부주옥암지역에 고교이전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전남교육청도 구체적인 남악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C/G) 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이전재배치
대상학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9월 대상학교를 선정해 2천24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학급규모는 24학급에 옥암지구 영산초 옆
고등학교 용지와 대학부지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4백억 원에 이르는 이전 재원으로
목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INT▶오준경 전남교육청 행정과장
"(오늘 경청회) 이런 부분들이 지역적 여론을 숙성시키고 지자체의 관심도 높이고 협력의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목포와 무안
학부모와 교직원 3천백여 명에 대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 설문조사 결과
70%이상이 찬성했고 이전 대상지역으로
옥암이 42점7%, 오룡이 47점2%로
팽팽하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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