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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잇단 공천 잡음, 총선 변수되나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3-06 21:10:25 수정 2020-03-06 21:10:25 조회수 0

◀ANC▶
민주당이 총선 후보를 속속 결정하고 있지만, 파열음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병으로 어수선한 시국에서
민주당 경선이 흥행이 반감된 데 더해
공정성 논란까지 끊이지 않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한명진 예비후보가
민주당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권리당원 명부 유출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경선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SYN▶한명진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러진 불공정 경선이란
거죠. 그래서 저희는 이 불공정 경선을 바로
잡아달라..."

민주당이 경선 절차를 미뤄왔던
순천시 선거구도 뒤숭숭합니다.

분구 가능성이 뒤집힌데 이어,
민주당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예비후보자도 공천 심사에
포함하겠다고 하지만, 전략공천설이
꾸준히 제기된 상태여서 후유증이
불가피합니다.

여수갑 선거구에서도 경선 참여가 배제된
주철현 예비후보가 당의 경선 원칙을
비판하며 재심을 청구했고,

광양곡성구례도 공천 심사에 반발한
예비후보가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광주 광산갑, 광주 북구을 선거구에서도
재심과 검찰 고발 등 경선 후유증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총선 후보자를 결정한 곳은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가운데 14곳.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을 얻고는 있지만
과열된 경선과 후보들의 불협화음,
반민주당 무소속 연대 가능성은
총선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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