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 총선에서 강력한 녹색바람이 불었던
전남은 현재 여당에 견고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민심은
민주당에 힘을 실어 여소야대의 구도를
깰 것인지, 견제 세력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남의 국회의원 의석 10석 중 여당인
민주당은 단 2석입니다.

전남의 의원 배지 절반을 쥐고 있던
민주평화당이 내홍 끝에 갈라진 뒤,
판세가 더 복잡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4월 패권 회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야권 현역 의원들은 견제
세력에 대한 지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서삼석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호남발전의 호기를 놓치지 말아야"

◀ＩＮＴ▶윤영일 대안정치연대
"비판대안 세력을 규합해서.."

5선에 도전하는 목포시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의 바람과 정의당 원내대표인
윤소하 의원의 도전에 맞서야 하고,

친박 핵심이던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지역구 순천시도, 노련한 정치인들의
대결이 예고돼 있습니다.

유일한 바른미래당 소속인 주승용 의원의
5선 여부와, 유일하게 평화당에 남은
황주홍 의원의 3선 여부도 관심입니다.

여수갑 이용주, 광양·구례·곡성 정인화,
해남·완도·진도 윤영일 등
평화당 출신의 현역 초선의원들,

그리고 국민의당 이후 당적을 갖지 않은
나주·화순 선거구 무소속 손금주 의원은
재선에 도전합니다.

장관을 거쳐 중량감을 키운 이개호 의원과
2년만에 재선에 나서는 서삼석 의원 등
현재 민주당 의원들도 주목됩니다.

한편 전남을 주무대로 한 평화당 탈당 의원
모임 '대안정치연대'의 3지대 신당 창당은
추석무렵 윤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11월로 늦춰졌습니다.

MBC뉴스 김양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