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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민속씨름단 유지 논란..재정 부담 관건(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7-10 08:05:00 수정 2019-07-10 08:05:00 조회수 0

◀ANC▶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등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유지비용이 늘어나면서
씨름단 운영 기한 연장을 앞두고
존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3년 전 현대삼호에서 영암군으로 소속을 바꾼 영암군민속씨름단 입니다.

이후 민속씨름대회와 민속리그를 통해
14차례 장사에 등극하면서
영암군의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CG-3년간 TV 노출만 16시간,
방송효과 152억 원 광고효과는 1억 9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그러나 씨름단 운영기간이 올해 말로
마무리 되면서 유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U//영암군 씨름단이 영암군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는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해마다 유지예산이 늘어나고 있다는게
논란의 시작입니다./

CG-3년간 운영비는 50억 원,
운영 첫 해 10억 원이던 군비 부담은
올해 15억 8천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INT▶ 김기천 영암군의원
[군비 부담을 10억원으로 한정하겠다는 묵시적 합의가 있었는데 실제 운영은 올해같은 경우는 20억 대에 육박하는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영암군은 씨름단을 존속하는것이 홍보 등에서 효과가 크다고 보고 영구 유지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씨름단 운영 예산을 국비 등에서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의회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INT▶ 최진석 영암군 체육정책팀장
[스포츠 토토 추진시 참가구단에 배당금 지원과 금년부터 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참가할 수 있어 도비지원이 이뤄지면 군비부담은 줄어들 것입니다.]

영암군을 포함한 전국의 씨름단은 18개.
모두 지자체 소속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자산으로 등재된
씨름의 가치를 인정한다면
정부차원의 지원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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