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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공간 기대심리만 높아졌다(R)

김윤 기자 입력 2019-06-24 21:15:22 수정 2019-06-24 21:15:22 조회수 2

◀ANC▶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투기의혹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적산가옥들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언론의 의혹제기와
최근 검찰의 수사결과발표 이후 이 지역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요.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 적산가옥들이 몰려 있는 만호동 일대.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된
도시재생구역입니다.

지난 1월 중순 언론의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된 뒤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5개월여가 지난 지금, 이곳의 부동산 상황은 어떨까.

30여년 넘게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상인은 다시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이완주 씨*금은방 운영*
"그렇게 앞에서 내놓고 집을 사야 되겠다 어쩌겠다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던데.(그 때나 조금 관심이 있었지 지금은 예전하고 똑같아졌다는 건가요) 그러죠 그러죠."

인근 부동산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지난 1월 이후
부동산 호가는 올라갔지만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황.

특히, 외지인의 매매는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는 등 투자가치로써
매력은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SYN▶부동산 업자
"그때 막 사람들 진짜 많이 왔어요.근데 가격이 그 사람들이(외지인들) 그냥 사러오는 사람들이 아니죠 뭔가 해보려고 오는 사람들인데 안 맞으니까 그냥 많이 갔죠."

목포시의 근대역사문화공간
도시재생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인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정밀실측 근대자산 아카이브 구축 등에
백십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INT▶이승만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
"수사결과 근대역사문화공간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목포시에서는 문화재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근대건축자산 14곳을 매입하는
목포시의 계획은 다소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건물주들의 기대심리가 상승했기 때문인데,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주민제안 공모방식의 도지재생사업,
목포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도시재생 행정협의회 구성, 시민신탁안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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