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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전현직 시장의 엇갈린 입장문(R)

김윤 기자 입력 2019-06-21 08:05:29 수정 2019-06-21 08:05:29 조회수 1

◀ANC▶

목포 부동산 투기혐의로 손혜원 의원이
기소된 뒤 오늘(20일) 목포시에서
전현직시장의 엇갈린 입장문이 발표됐습니다.

현직 김종식 시장은 '보안자료' 여부를
사법기관의 해석에 맡긴다고 밝힌 반면,
당시 손혜원 의원에게 직접 자료를 건넨
전직 박홍률 시장은 비공개 자료가 아니라
'공개문서'였다고 당당히 밝히고 나섰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손혜원 의원 검찰수사결과 발표와 관련된
목포시의 입장문입니다.

보안자료가 아니라는
서태빈 도시발전사업단장의 목포MBC와 인터뷰는
실무적 차원의 판단이라는 겁니다.

C/G]김종식 목포시장은 쟁점사항인
"보안자료에 대한 해석과 판단은 사법기관의
몫"이라며 이게 목포시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기관급 간부의 의견을 실무차원의
판단이라고 한 단계 깎아 내렸습니다.

무엇보다, 이 발언 때문에
검찰과 목포시가 마치 대결구도를
형성하는 듯한 모양새에 상당한 압박과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화INT▶노기창 목포시 공보과장
"너무 물어본 곳들이 많아가지고 계속 저희 공보 뿐만 아니라 도시개발단에도 계속 연락이 와서."

하지만, 전직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혀 다른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C/G]손혜원 의원에게 전달한 문서는
"용역보고회와 시민 공청회를 통해 공개된
내용을 요약한" 공개 자료였다는 겁니다.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이끌기 위해
공개됐던 내용을 발췌 편집해 지역현안"을
설명했다는 것으로 비밀문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INT▶박홍률 전 목포시장
"공청회까지 마쳐가지고 신문방송인터넷 뉴스에 까지 보도자료에 의해서 보도됐던 그런 자료입니다."

목포시가 도시재생사업을 두고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진 가운데
김종식 목포시장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슬로시티 가입여부를 다루는 국제회의에
첨석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했습니다.

MBC NEWS 문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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