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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10주기..노무현 2020 희망을 말했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5-23 21:13:38 수정 2019-05-23 21:13:38 조회수 1

◀ANC▶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에
전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사회에
희망이 있다"는 점을 항상 강조했습니다.

20년 전, 즉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목포에서 가진 인터뷰 내용을
신광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2000년 4월 치러진 16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는
스스로 꽃길을 버리고 정치적 험지를
선택했습니다.

부산에서 낙선한 그에게 붙여진 별명은
'바보 노무현'

이듬해 목포MBC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사회의 희망을 말합니다.

◀INT▶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김대중 대통령의 전략은 지금 방향이 바로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사회는 분명히 희망이 있다.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노무현은 희망의 시작을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에서 찾았습니다.

국민의 정부 집권기와 16대 총선에서
호남에서 역차별과 소외론이 제기됐지만,
그는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했습니다.

◀INT▶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김대중 대통령의 집권이 없었더라면 아마 호남은 정권으로부터 영원히 소외됐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었을때 호남은 물론 한국의 정치가 어떻게 되었겠느냐?]

햇볕정책 등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INT▶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역사적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2020년쯤 갔을때 평가를 받을수 있는 올바른 역사를 만들어 냈다고 하면 이것은 또한 호남인들의 자부심입니다.]

2001년 목포대 강연 이후 바보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었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습니다.

서거 10년, 노무현이 한국사회의 희망으로 그렸던 2020년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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