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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서산온금 재개발..주민들은?(R)

김윤 기자 입력 2019-05-14 21:14:06 수정 2019-05-14 21:14:06 조회수 3

◀ANC▶

목포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습니다.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의 불똥까지 튀면서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건설사가
지난 1월 사업을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여곡절이 많은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 주민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에 관문,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있는
온금동입니다.

(C/G) 이 일대 2십만2천여 제곱미터가 재개발 대상지입니다.

고층아파트와 주상복합, 연립주택 등이 건설될 예정이었지만 시공사가 지난 1월 돌연 사업을 철회했습니다.

재개발을 추진하던 조합 측은 망연자실했고
지금까지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재개발 조합 측은 사업 변경안을 마련한 뒤
다시 사업에 시동을 걸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

사업구역내 조선내화 부지 7천여 제곱미터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데다
추가로 등록문화재 등록이 추진되면서 사업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조합 측과 조선내화 측은 세 차례에 걸쳐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고
목포시도 대안이 없는 실정입니다.

목포시는 재개발 관련 용역비 2억 원을
지난 추경 시의회에 요구했다 전액
삭감당하기도 했습니다.

◀INT▶이형완 목포시의원
"좀 더 시청에서 주체가 되어가지고 시민들과 주민들을 위해서 세 주체(목포시, 조합, 조선내화)의 모임을 자주 갖고 서로 충분한 논의를 해야 합니다. 그 이상의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돌담, 우물이 과거로 돌아간듯한 모습을 간직한 온금동.

재개발 문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가운데
주민들의 목소리도 큰 온도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박춘희*온금동*
"그럼요.(재개발이 빨리빨리) 그럼요 당연하죠.(왜 됐으면 좋겠어요) 너무 여기 뭐 짐 하나도 갖고 올라면 힘들잖아요 지금"

◀INT▶황선응*온금동*
"이것을 좋게 해서 동네를 만들어야지 아파트, 아파트 한 것도 나는 별로 즐겨하지는 안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은 2천20년,
내년 12월까지 1년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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