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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공원 민자 공원조성..주민반발(R)

김윤 기자 입력 2019-04-18 08:05:21 수정 2019-04-18 08:05:21 조회수 0

◀ANC▶

목포시의 민간자본을 들여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주민반대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공원조성을 댓가로 사업자에게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도록 해준 게
반발을 부르고 있는데,
앞으로 협상과정이 만만찮아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976년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43년째 조성공사가 미뤄지고 있는
목포 산정공원입니다.

목포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서희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민간자본으로 공원이 조성될
지역입니다.

서희건설이 산정공원 면적의 78%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에는
천8백여 세대의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인근 아파트가 포위되고
출퇴근 시간 교통문제 등이 심각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임혁 반대추진위원장
"이 산에 공원이 조성되는 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이 아파트 바로 뒤편에 29층 초고층 아파트 1885세대를 짓겠다고 내놓은 계획안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목포시와 서희건설 측은
주민들의 반발이 나오면서 대안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두 개나 세 개로 나눠
기존 아파트와 거리를 더 두거나
일부는 목포시청 쪽으로 옮기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김상문 목포시 공원시설담당
"단지배치 형태를 다각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서 지역민의 동의라든지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기자출연) 목포시에서 민간자본 투자대상
공원지역은 모두 7곳입니다.
첫 사업부터 주민들의 반발이 터져나오면서
나머지 사업추진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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