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의 슬로시티 가입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국제슬로시티연맹 국제 평가단 일행이
오늘과 내일 목포시 일대에서 현장실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첫 날인 오늘은 목포의 섬을 둘러보고
현지 음식을 체험한데 이어,
내일은 목포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살필
예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사랑의 섬 외달도에
국제 슬로시티 연맹 국제 평가단 일행이
도착했습니다.

섬주민들은 꽃다발을 걸어주며
환영의 박수를 보냈고
일행들은 바닷가를 걸으며 성큼 다가온
봄내음을 만끽했습니다.

양지 바른 언덕에서 쑥을 캐던 할머니들은
향긋한 쑥을 이들에게 건냈고

로컬푸드로 잘 차려진 음식에 평가단 일행은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ＩＮＴ▶피에르 조르지오 올리베티 사무총장
*국제 슬로시티 연맹*
"목포가 슬로시타가 되기 위한 기주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ㄱ가합니다. 슬로시티는 자기 자신을 지키고 전통을 지키며 그 속에서 혁신을 이뤄내는 겁니다."

달리도에서는 농악대의 흥겨운 음악과
마을 보호수 아래에서 치러지는 전통 당제가
시연됐습니다.

목포시는 맛의 도시 선포와 함께 슬로시티로 지정되면 목포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가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종식 목포시장
"우리 목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효과가 될 것이고 주민들 입장에서는 좀 더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들을 더 많이 끌어 들이는 여러가지 부수적인 효과들이 따를 것으로 기대합니다."

슬로시티 가입에 주민들이 거는 기대도
컸습니다.

◀ＩＮＴ▶박광수 이장*목포시 외달도*
"너무 놀랍고 이렇게 평가를 하러 와주신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목포의 슬로시티 가입여부는
오는 6월 중순 이탈리아 국제 슬로시티
총회에서 확정됩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