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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못하는 전시물..확 바뀌나(R)

김윤 기자 입력 2019-03-08 21:14:50 수정 2019-03-08 21:14:50 조회수 0

◀ANC▶

경칩이 지나고 봄기운이 완연하게
밀려드는 요즘, 유달산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달산 난전시관과
특정자생식물관 등은 무관심 속에 방치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93년 개장한 유달산 난전시관입니다.

유리온실은 검은 차양에 둘러싸여
있는데다 온실 속 난 작품도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지난 2천년 문을 연 특정자생식물원도
비슷한 실정.

특정자생식물이라고
부를 만한 식물이 없고
그나마 있는 식물도 관리상태가
매우 부실합니다.

◀INT▶신복순*목포시 연산동*
"이쁘게 보려고 하는데 너무 관리가 안돼서 다 죽어버렸어요"

36년 전 국내 최초로 세워진
유달산 조각공원도 눈길을 끌만한 작품을
구비하지 못해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앞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각공원에는
이름과 연륜에 걸맞는 작품도입을 추진하고
특정자생식물원과 난전시관은 통합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난전시관에는 국비로 목재체험관을 새롭게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진호*목포시청 공원녹지과장*
"난전시관은 특정자생식물원과 통합운영하고 그 자리에 저희들이 목재문화체험관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설계추진 중입니다."

목포시의 상징인 유달산,
이같은 단기적인 처방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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