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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에서 길을 걷던 중국인 5명이
뺑소니 차량에 치어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뺑소니 운전자는 불법체류하고 있는
태국인으로 음주에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 신안군 자은면의
왕복 2차선 도로 입니다.
도로에 핏자국과 함께 옷가지와 방석 등이
널려 있습니다.
길가던 중국인 5명이 1톤 화물차에 치인 것은 어제(23) 오후 8시 20분쯤.
사고를 낸 차량이 그대로 달아나자 현장을
목격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112 신고는 제3자가 했구요 목격자는 일행중에 다른 분이 있습니다.]
차에 치인 중국인 5명은 119 차량으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가운데 71살 진 모씨는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의 조수석 후사경과 방향등이
파손돼 사고 당시의 충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고발생 2시간이 지난 뒤
한국인 관리자와 함께 파출소에 출두한
뺑소니 운전자는 태국인 36살 A씨.
무면허에 혈중 알코올 농도 0.135%
만취 상태였습니다.
SU//사고를 낸 태국인과 사고를 당한
중국인 5명은 모두 여권기간이 만료돼
불법체류 신분이었습니다./
◀SYN▶
[(외국인 노동자)사람을 몇십명 데리고 쓰니까그런 수가 생기지. 관리자가 술마시면 운전 자체를 못하도록 그렇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일이 좀 잘 못된것 같네요]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중국인과 태국인 등 외국인 고용주들을 불러
입국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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