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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중심..정쟁 도구 아니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9-01-25 21:06:59 수정 2019-01-25 21:06:59 조회수 0

◀ANC▶

끊이지 않는 논란 속에
목포에서는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긴급토론이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목포의 유산을 둘러싼
소모적인 정쟁이 안타깝다며 주인은
목포 시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토론회는 목포의 상징으로 떠오른
목포의 원도심에서 열렸습니다.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마련한 자리.

문화재청과 목포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는 소식에
주민들도 협소한 토론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의
계획에 대해 질문을 쏟아낸 주민들은
질책도, 갖가지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INT▶ 정승환
"그대로 골목길을 살리면서 앞으로
관광도시가 됐을 때 젊은이들, 정착할
사람들에게 리모델링을 시에서 도와주고..."

◀INT▶ 이종환
"도시재생 관련 협의체에도 목포의 청년들과
함께 하게 해주시고, 정책을 결정할 때에도
청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항 120년을 넘긴 목포.

근대역사문화가 켜켜이 쌓여 있는 공간의
주인공은 시민들이며,
한 순간에 정치인 등 특정인들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부동산 의혹 보도로
가장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호동 주민들은 '정치적 논쟁 속 반짝
관심이 아닌 빈 집들이 채워지는 실제 재생'을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INT▶ 김은주/목포시 만호동
"이렇게 정쟁에 휘말려서 주민들 간에
어떤 게 맞다고 여러 의견들이 분분하거든요.
그런 걸 떠나서 정말 중심은 만호동이 좀
생기있게 발전하고 또 안에 품고 있는
근대역사 가치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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