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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가 왜 이곳에?(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1-25 21:06:55 수정 2019-01-25 21:06:55 조회수 0

◀ANC▶

서산온금재개발지구 내 조선내화
일부 공장 부지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재개발 사업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데도 건설사는
재개발사업 시공사 참여를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개발지구 옆에 매입한 땅과
관련된 건 아닌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만 3천제곱미터 규모의 옛 목포제일여고 부지

학교가 신도심으로 이전한 이후 교회 소유였던
이 땅을 한 건설사가 매입합니다.

서산온금재개발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인 업체의 모 기업입니다.

◀SYN▶ 00건설 관계자
그 당시 가격도 싸고 땅이라는 것이
나중에 얼마든지 활용가치가 있기 때문에
사자고 한 것이었죠.

이 학교부지는 서산온금재개발사업 구역과
불과 30여m, 길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습니다.(CG)

해당 건설사가
학교부지를 매입한 것은 2017년 5월입니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서산온금재개발사업
시공사 참여 의향서를 재개발 조합에 제출했고 9월, 가계약을 맺습니다.(반투명Cg)

학교부지 매입시점과 재개발 시공사
참여 결정 시점이 거의 비슷합니다.

이상한 점은 또 있습니다.

조선내화 일부 공장 부지가
문화재로 등록되면서 재개발 면적이 줄어들어
건설사 입장에선 사업성이 당초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CG)

그런데도
재개발 사업 참여를 계속 추진하고 있는 상황

재개발지구 바로 옆에 구입한 땅을
어떤 방식으로는 재개발사업과 연결해 활용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듭니다.

◀SYN▶ 00건설 관계자
조합에서 시공사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이 와서
저희가 참여했죠. 그런 것까지(재개발과 연관)
생각하고 땅(학교 부지)을 매입하지 않았어요.

부지 면적이 축소된 서산온금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은 여전히 있는 것인지,

옛 학교부지를 어떤 과정과 이유로
매입했는지 등

MBC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
해당 건설사 담당자는 해외출장 중이라며
공식 답변은 다음주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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