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기획4]가족 명의 등으로 무더기 매입(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1-24 21:06:51 수정 2019-01-24 21:06:51 조회수 0

◀ANC▶

A 씨와 가족들은 근대역사문화공간 안은
물론이고 인근 원도심에도 많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5개 필지를 한꺼번에 산 적도 있고,
손혜원 의원이 연락을 끊었다고 한 이후에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 원도심의 2층 건물입니다.

목포의 첫 백화점과 은행 등으로 사용됐던
역사성 있는 장소로 지난해 8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소유주는 모 건설사 대표,
지난 2017년 4월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른바 '목포의 큰 손'으로 불리는 A 씨의
동생입니다.

인근에 있는 또 다른 건물.

지난해 말까지 내부 공사가 진행됐지만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후 멈췄습니다.

소유주는 20대 여성,
건설사 대표와 주소지가 같아 딸로 추정됩니다.

◀SYN▶ 주민
작년 가을부터인가 집 수리를.. (그런데)
집 수리 하다가 지금은 안나타나고 있어요..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2층 건물입니다.

A 씨의 남편 소유로 5개 필지를 같은 날,
한꺼번에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A 씨 역시 근대역사문화공간 안에 여러 필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SYN▶ 주민
(건물을) 막 사드렸어요. 1-2년 사이에..
느닷없이 와서 막 샀어요..

A 씨는 특히 자신과 가족 명의로 돼 있는
건물 2채를 등록문화재로 신청해 1채가
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A 씨와 가족들은
2017년 3,4월 시작해 2017년 하반기까지
근대역사문화공간 구역 안에 있는 필지는 물론 인근 필지까지 계속 사들였습니다.

A 씨 등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했지만 휴대전화가 꺼져
있거나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목포청소년 쉼터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SYN▶ 청소년 쉼터 관계자
(휴가가) 23일까지였는데 다시 휴가를 내셨어요
30일까지로 알고 있거든요..

손혜원 의원을 만난 뒤 가족과 친인척까지
동원해 왜 부동산을 무더기로 매입했는지,
투기 가능성을 보고 연락을 끊었다는
손 의원과의 최근 관계는 어땠는지,

또 이번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 보도와
관련해 어떠한 역할을 한건 아닌지,
A씨를 둘러싼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