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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손혜원 타운','손혜원 랜드' 말이 되나?(R)

김윤 기자 입력 2019-01-21 21:06:53 수정 2019-01-21 21:06:53 조회수 0

◀ANC▶

SBS의 민주당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의혹 보도가 제기되면서
일부 보수언론이 목포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손혜원 타운 등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등도
'손혜원 랜드'을 언급했는데요,
목포 도시재생사업 과연 이런 단어사용이
적절한 것인지 살펴봤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에서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모두 3가집니다.

(C/G-1)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1897개항장 거리와
서산온금 보리마당,
그리고 문화재청이 주관한
목포 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입니다.
[1897 개항문화의 거리
294,831제곱미터 316억 원 ~22년
서산온금 보리마당
99,553 제곱미터 224억 원 ~21년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114,036 제곱미터 500억 원 ~ 23년]


(C/G) 이 가운데 1897개항장 거리사업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은
면적의 91점6%가 중복됩니다.

중복되는 면적을 제외한
목포시의 도시재생사업 면적은
40만3천9백33제곱미터, 12만2천여 평입니다.

이 가운데 손혜원 의원 측이 밝힌 자신과
관련된 면적은 990제곱미터,
3백 평 가량입니다.

목포시 전체 도시재생면적의 0점24%수준.

(C/G) 더구나 손의원 측이 소유한 토지의
대부분은 국가사적인 옛 일본 영사관과
도지정문화재인 목포진지 등 문화재 보호구역에 편입돼 재산권 행사도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INT▶정명섭 문화자원과장*전라남도*
"(제약을) 대단히 많이 받죠. 개인들이 그 문화재 주변에 건물이나 토지를 사가지고 재산증식 수단으로 삼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포 도시재생사업을
손혜원 타운이나 거리, 랜드로 부르는게
타당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MBC NEWS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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