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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규모 투자 협약..실현율에 달렸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9-28 08:00:03 수정 2018-09-28 08:00:03 조회수 1

◀ANC▶
올들어 전남도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이 200여
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투자 규모 총액도 5조 원이 넘어서 일단
일자리 늘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데 문제는
실제 투자 즉 실현율에 달려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최근 도심에서 산업단지로 옮겨온
조미김 업체.

인근에 1차 가공업체들이 들어서고,
고속도로 연계,시설 등 다양한 지원이
잇따르면서 원료 확보와 물류,유통까지 이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INT▶정길환 *조미김 가공업체 대표*
"물류가 좋고요.두번째는 1차 공장들이 많이 있잖습니까.저희가 물량을 사기가 좋습니다."

올들어 이처럼 전남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204곳으로 투자액이 5조 원대,
6천 3백여 개 일자리가 기대됩니다.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혁신도시가 있는
나주시가 63개로 가장 많았고,
담양과 영광, 강진, 목포 등
시군마다 10곳이 넘었습니다.

업종별로 식품가공 분야가 48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46개로 다음을 이었습니다.

◀INT▶박종환 *전남도 기업유치팀장*
"앞으로 우리 도는 에너지 신산업 등 지식정보 문화와 제조산업 등을 대상으로 100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제는 실제투자, 즉 실현율입니다.

1,07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민선 6기
전남의 투자실현율은 48.1%,
올들어서는 19.6%에 그치고 있습니다.

투자기업의 70%이상이 신규 투자인데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 기업 위주여서
자금 변수가 매우 큽니다.

창업과 지식정보문화산업 등에 관심이 높지만
청년들을 붙잡기에는 여전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남 만의 색깔을 지닌 기업 유치나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지도
또 하나의 고민거리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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