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교육자치 '기대와 우려' 엇갈린 민선1,2기(R)

김윤 기자 입력 2018-06-30 08:17:49 수정 2018-06-30 08:17:49 조회수 0

◀ANC▶
전라남도 교육감을 유권자들이
직접 선거로 뽑은 지 만 8년이 지나면서
전남의 교육현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관선시대와는 다른
다양한 교육정책들이 학부모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지만,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민선시대 전남에서도 관선시대와는
차별화되는 교육정책들이 다양하게
시도됐습니다.

학교의 자율화와 다양화를 추구하는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 학교가
지난 2천11년 도입돼
지금까지 88개 초·중·고에 적용됐고,

농어촌에 적정규모의 고등학교를 만든다는
거점고도 지난해까지 12개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시베리아 횡단 전남 독서토론
열차학교와 선상무지개 학교,
히말라야 희망학교 등 관선시대에 보기 힘든
다양한 이벤트성 교육활동도 펼쳐졌습니다.

◀INT▶권애영 교육위원장*전라남도 의회*
"그런 것으로 볼 때 상당히 미래지향적이고 비젼이 있는 정책들이 많았다고 평을 하고 싶습니다."

시행된 정책들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무지개 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입시를 앞둔
상위학교로 진학할수록 학부모들의 체감도가
떨어졌고,

거점고등학교 사업은
비용에 비해 효과는 기대 이하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독서토론 열차 학교 등 이벤트성 교육활동도
일부 학생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지적과 함께 정책시행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정찬길 수석부지부장*전교조 전남지부*"학생들, 교원들이 고통스러워 하는 이런 사기 진작차원의 어떤 정책들이 이런 부분들이 거의 없었다고 평가합니다."

실용주의를 내세운 민선 1,2기에 이어
민주와 진보의 가치를 내세운
민선 3기 장석웅 교육감.

도시와 농어촌, 섬이 혼재돼 있는데다
학생수마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전남교육의 현실 속에 민주와 진보의 가치가
어떤 식으로 구체화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