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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정책과 대안을 들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교육감 후보들은
학교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동인권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수업의 도입시기는 조금씩 달랐습니다.
김양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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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위에서는 두 번째로 제정된
전라남도 교육청의 노동인권
교육조례입니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이 조례에서는
'노동인권교육'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C/G) 안전하게 일할 권리와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등 노동 3권 등의
교육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교육감에 출마한 3명의 후보는
학교 현장에서 노동 인권교육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데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노동 인권교육 강화에 대한
해법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Q.노동인권교육방향은?
◀INT▶고석규 예비후보
"교사들의 전문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 따라서 교사의 연수라든가 또는 관련 교
제 개발이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INT▶오인성 예비후보
"노동의 가치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을 시키고
그걸 바탕으로 노동이 신성하다면 노동 인권도
신성한 존중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INT▶장석웅 예비후보
"노동자로서 갖는 권리 노동3권 그리고 그 권 리가 침해 됐을 때 구제 받는 방법 등에 대해서 교육하고 싶습니다."
독일이나 프랑스 등 선진 유럽국가에서
시행하는 노동 3권 학교 수업 실시에 대해
세 후보 모두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도입시기는 오인성 후보는 '취임과 함께',
고석규, 장석웅 후보는
'점진적이지만 빠르게'라고
밝혔습니다.
Q.단체교섭 등 교육 도입시기는?
◀INT▶장석웅 예비후보
"구체적인 방법은 청소년 노동인권센터라든지 노동인권 관련 단체와 상의해 점진적으로 하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INT▶오인성 예비후보
" 제가 교육감에 취임하면 9월 1일 교육부터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전에 준비를 하고 바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INT▶고석규 예비후보
"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에 도입해서 하려고 하고요. 일단 시범적으로 추진해보고 노동 관련 단체들과도 긴밀하게 협의 하면서 점차 추진하는 것이"
교육경력이
상이한 세 후보가 출마한
전남도교육감 선거,
유권자들은 민선3기 교육감으로
누굴 선택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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