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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투데이]전남 거점고*교장공모제 지속 추진(R)

신광하 기자 입력 2018-02-01 08:20:48 수정 2018-02-01 08:20:48 조회수 0

◀ANC▶
올 한해 지자체와 교육 당국의 주요 현안을
점검해 보는 시간 입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전남도교육청의
이슈들을 들어보겠습니다.

장만채 교육감을 신광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안녕하십니까?

Q1. 장만채교육감께서는 평소 고등학생은 공부 좀 해야 한다 실력 전남을 강조하고 계시는데 올해 수능시험 결과로 봤을 때 고등학생들 실력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계십니까?

답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흡족하지는 않지만 전남의 여건에서는 대체적으로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갔고요. 실력을 열심히 닦아 주었고 선생님들께서 많이 노력해주신 덕분에 작년에 비해서 2016년에 비해서는 많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Q2. 고등학생들이 학력을 높이기 위해서 농어촌 통합고등학교 거점고를 만들고 계시는데 거점고의 성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답 : 특히 성과를 내 준 것은 거점고 위주로 성과를 내 주었습니다. 그동안 성과를 내 주었던 일부 특목고랄지 자사고는 약간 쇠퇴했고요. 대신에 거점고 특히 목포 금방에 있는 독천고등학교라든지 무안고등학교라든지 해남고등학교라든지 정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 주어서 지역민들과 선생님들께서 대단히 만족하고 계십니다.

Q3. 학교장 공모제와 관련해서 지역 주민들 간 더 확대해야 된다는 여론이 있는 반면에 오히려 교육을 발전시키는데 저해 요인이 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교육감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답 :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수업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아니시거든요. 관리자이시거든요. 관리자로서의 자질과 역량 또는 수련을 거친 선생님들 중에서 교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계 대부분 나라에서는 교장선생님을 따로 공모하고 역량 있는 분들을 임명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교장공모제가 지금과 같은 승진의 개념에서 그렇다고 해서 평교사나 외부 사람들이 임의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분들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Q4. 앞으로 학교장 공모제가 확대될 것이라는 이야기인지?

답 : 지금 현재는 법률적으로 자율학교 중에서 15%로 제한되어 있는데요. 정부에서 그것을 풀겠다고 이야기하니까 저희들은 그 부분을 환영합니다.

Q5. 학교 비정규직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다른 시도 교육청에 비해서 전남은 비정규직의 비율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는데 올해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답 : 전남은 농어촌 도서벽지가 많아서 학교 운영하는데 비정규직을 다른 시도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채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그동안 우리나라의 노동정책의 맹점 때문에 신분이라든지 처우라든지 열악한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가능한 부분에서 그분들의 신분 안정과 처우개선을 할 생각입니다.

Q6. 교육감님의 도지사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역 정가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요. 출마 선언을 언제 하시느냐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답 : 그것은 제가 욕심 부린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역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Q7. 고민의 시한은 언제까지라고 생각하십니까?

답 : 제가 공식적으로 보면 법적으로는 3월 15일 까지는 사퇴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안에 저희들이 교육청의 나머지 부분을 정리해야 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만약에 해야 된다면 2월 중에는 의사 결정을 해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러한 상황들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지역민들과 교육 가족들과 의견 조율이 되어야 할지 그리고 제 역할이 무엇인지는 더 고민을 해볼 생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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