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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이고 과감한 정책 필요하다(R)

김윤 기자 입력 2017-08-31 21:15:26 수정 2017-08-31 21:15:26 조회수 0

◀ANC▶
심각한 인구위기를 맞고 있는 전라남도가
인구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정책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위기상황에 비해
제시된 정책들이 너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의 각종 인구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지는 오래됐습니다.

(C/G)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생산가능 인구비율은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최하위,
고령화 비율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2045년 전남 장래 인구추계는 더욱 암울합니다.

(C/G) 지난 2015년과 대비해
생산가능인구는 32.4%,
유소년 인구는 36.4%가 줄고
65세 이상은 112.4%, 1인 가구는 108.4%가
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 데드 크로스도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지면서
전라남도는 지난 7월 인구정책팀을 신설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김현주 인구정책팀장*전라남도*
"앞으로 저희들이 그런 부분들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인구정책팀의 역할이라고 불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의
인구문제 대책이 심각성에 비해 너무
무난하다는 지적입니다.

청년 통장개설과 다자녀 장학금 지원,
인구문제 극복 공모사업 등 한번쯤 들어봤던
사업이거나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등 인구대책이라고
부르기 힘든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마련될 정책은
좀 더 과감하고 파격적인 내용들이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정기영 교수*세한대 경영학과*
"외국인들의 거주특구가 형성되는 것도 여러 문제점도 있겠지만 슬기롭게 해결하면 하나의 인구정책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제시된 정책을 다듬을
전남 인구정책 위원회도 형식적 구성보다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전문가를 참여시키는게
급선무가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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