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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 FRP업체 몰려..공해 우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7-18 21:15:48 수정 2017-07-18 21:15:48 조회수 0

◀ANC▶
조선경기 침체로 대불산단에
빈공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공해업종으로 꼽히는
FRP 선박 건조업체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분진 등 환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관련 기관들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조선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동 중단에 들어간 대불산단 공장은
30여 곳에 달합니다.

최근 빈 공장을 빌리거나 매입해
FRP 선박 건조업체들이
잇따라 대불산단에 입주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연안어선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남권에 어선 건조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 바다에 인접한 대불산단은
완성된 FRP 선박을 운송하기도 좋아
경남지역 FRP조선소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는 겁니다.

◀이민식 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장▶
[산단 여건이 FRP선박을 운송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그러나 FRP 선박 건조과정은
미세먼지로 인해 대표적인 공해 업종으로
꼽힙니다.

유리섬유에 합성수지를 발라
선박을 찍어내는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대량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신만철 영암군 환경지도담당▶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도 점검을 하고, 시설 기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최근 1년새 대불산단에 입주한
FRP조선소는 모두 10곳,
기존 업체를 포함해 14곳이
FRP 선박 건조에 나서면서,산단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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