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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구매 강요' 근절 지시(R)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7-11 08:20:46 수정 2017-07-11 08:20:46 조회수 0

◀ANC▶
국민권익위 조사에서 청렴도 하위권에
머문 전남도교육청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학교 구매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도의원들의 현안사업 예산 집행 과정도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VCR▶
22개 시군 교육장과
도교육청 산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모임,

마이크를 잡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청렴도 대책에 대해 한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학교에서 비품을 사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감사관실에 구매 전담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이든 지역 교육청이든 일선 학교에
구매를 강요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장만채 교육감▶
[물품선정위원회의 회의록을 전부 첨부하도록 하고 거기서 한사람이라도 반대가 있으면 구입하지 마십쇼.]

장만채 도교육감은 그러면서
도의원들의 현안사업비 문제도 거론했습니다.

교육과 관련해 도의원들이
민원을 제기한 부분을 해결하라고
예산을 배정하는데,
일부 도의원은 다른 지역구에 사용한 것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장만채 교육감▶
[예산과장 명심해야 돼요. 또 이 부분에 지켜지지 않고 문제가 생겼다고 하면 예산과장은 인사책임을 물을 거예요.]

장만채 교육감은 도교육청 감사실에서
모든 구매과정을 들여다 볼 것이라며
지역 교육청에서도 이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구매 전반에 대한
도교육청의 청렴도 강화대책은
지역교육계 상층부를 겨냥한 것이지만
구체적이지 않아, 실현 여부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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