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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위권을 맴도는 전남도교육청의
청렴도 문제에 대해 장만채 교육감이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도는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근본 대책이 될 수 있을지는 논란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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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7.52점, 3등급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10위를 기록했습니다.
내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모두 3등급에
정책고객 평가는 4등급에 머물렀습니다.
CG- 장만채 교육감 취임 직후인
지난 2천10년 2위를 최고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위권으로 추락한 겁니다./
취임 7주년 기자회견장에서
장 교육감은 이 문제를 먼저 거론해
질문을 유도했습니다.
그리고는 조만간 교육가족들이
다소 불편해 할 정도의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7월 월례회의를 통해 그 방침을 곧 밝힐 예정입니다.]
올해초부터 도교육청의 청렴도 대책은
크게 강화됐습니다.
CG-학교장 등에게 청렴 평가를 확대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평가대상을 교감과 행정실장 등
2천280명까지 확대했습니다./
그런데도 또다시 청렴대책을 내놓는 것은
교육감 개인 지지도와 업무 수행평가는
전국 최상위인데 반해 도교육청의 청렴도는
최하위라는 이율배반적인 상황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반기로 들어서는 7월 첫 월례조회에서는
그러나 장만채 교육감은 청렴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SU//전남도교육청의 고강도 청렴대책 발표는
오는 7일 지역 교육장들이 참석하는
월례회의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차근차근 높아지는 청렴대책에 대한
궁금증은 커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지는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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