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역 청년들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습니다.

전남도청에서는
지역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한 기업이 직접
면접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을 김 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깔끔한 복장을 차려입은 청년들이
단체면접을 기다리며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앉아있습니다.

잠시 뒤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되자
자신의 포부를 또박또박 거침없이 밝힙니다.

◀ＳＹＮ▶"학교 방과 뒤 은행텔러를 48시간 수강하며 수신,가계여신, 출납과 계산 업무를 배웠습니다."

국내 굴지의 은행이 지역에서 근무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접 현장방문 면접을 실시한
것입니다.

면접지원서에는 이름과 나이, 학력이 기재돼 있지 않은 일종의 블라인드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ＩＮＴ▶박민중
"면접이라서 그런지 떨면서 당황도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면접을 받았습니다"

◀ＩＮＴ▶정세빈
"경험을 하기 위해서 왔기 때문에 합격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에 참가한 인재는 모두 256명,

은행 측은 전남과 대전 등 4개 광역시도에서 이같은 면접을 실시해 합격자의 30%를 지역인재 몫으로 충원할 계획입니다.

◀ＩＮＴ▶오택 팀장*KB국민은행 인력지원부*
"고객과의 이해도도 좋고 실적도 높아서 처음 한번 시행하게 됐습니다."

최악의 청년 실업난 속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청년들,
이같은 구직기회가 더 많아지길 지역청년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